신안군 하의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 하의면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애자)는 12일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여성단체(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회, 생활개선회)와 면사무소, 각 기관단체장이 함께 참여해 추운 날씨에도 1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저소득층, 경로당 등 220여 세대에 전달했다.

또 이날 웅곡2리 이창훈(47)씨는 지난해에 이어 20㎏ 쌀 30포대를 관내 경로당과 불우한 가정에 전달해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하의면 이애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들의 사정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며 “매년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상명 하의면장은 “김장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깨닫고 실천하게 된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소외된 이웃들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불우한 가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