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진형의 네모세상]자꾸 보니 세련됐다...‘각광 받는 한글 간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강진형 기자]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전시관에 다양한 한글 글꼴이 새겨져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전시관에 다양한 한글 글꼴이 새겨져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상점의 간판은 그 곳의 첫 이미지를 결정할 도구로 쓰인다.
마치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첫 인상이 기억에 남듯 간판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발산 할 중요한 매개다.

한글 간판이 새삼 각광 받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간판에 새겨지는 글씨는 대부분 영어나 일본어 같은 외국어였다. 한글보다 세련된 인상을 준다는 이유기 때문이다. 요새는 반대다. 한글 표기 간판이 더 신선하고 특별하단 소리를 한다.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위치한 한 일본식 주점 외벽이 일본어로 꾸며져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위치한 한 일본식 주점 외벽이 일본어로 꾸며져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상권지역에 외국어 간판으로 가득하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상권지역에 외국어 간판으로 가득하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수만 명의 사람을 손님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개성 있는 간판을 내세워 경쟁하는 홍대거리.
아직 대부분의 간판이 외래어를 사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한 일본식 술집은 건물 전체가 일본어로 도배되어 있다. 하지만 20대들이 많이 찾는 거리에도 한글 간판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인사동거리에 위치한 상점 간판이 한글로 표기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인사동거리에 위치한 상점 간판이 한글로 표기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인사동거리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간판이 한글로 표기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인사동거리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간판이 한글로 표기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강남구 신사동가로수길 골목 빵집 상표가 한글 모음만으로 이루어져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강남구 신사동가로수길 골목 빵집 상표가 한글 모음만으로 이루어져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인사동을 비롯한 홍대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간판이 한글로 표기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인사동을 비롯한 홍대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간판이 한글로 표기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유명 브랜드의 한글 간판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선호도가 영문 간판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다는 연구 결과가 나올 만큼 한글 간판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수가 점차 증가 하고 있다.
서울의 인사동 거리는 이미 한글로 쓴 외국 브랜드 간판이 어색하지 않게 자리를 잡았고 세종거리의 상점도 한글 간판을 사용하며, 외국어 간판의 비중을 점차 줄여 가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간판 뿐만 아니라 일반 상점에도 한글 간판이 각광 받고 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골목에 위치한 ‘ㅏㅜㅓ’빵집. 모음 만으로 이뤄진 간판이 지나던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집 간판은 처음엔 ‘OUR’였다. 특이한 간판에 손님들도 특별한 곳에 있는 것 같다며 반응도 좋았다.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은 학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며 다양한 한글 글꼴을 체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은 학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며 다양한 한글 글꼴을 체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 한글 상표와 로고가 전시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 한글 상표와 로고가 전시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은 외국인이 박물관 내부에 설치된 훈민정음을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은 외국인이 박물관 내부에 설치된 훈민정음을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외국어 간판을 선호하는 이유에는 한글 글꼴이 다양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런 고민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에는 한글의 우수성과 다양한 글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우리말의 어감을 살린 멋진 한글 상표를 직접 만들고 개성 있게 디자인할 수 있는 ‘한글 상표 공방’도 운영하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




강진형 기자 ayms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