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원익머트리얼즈, 2분기 이어 하반기 실적도 기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가 원익머트리얼즈 에 대해 올해 2분기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했다. 주가는 실적이 확인된 만큼 개선되고 있는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2.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0.0% 늘어난 544억원을 기록했다.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상층부 가동률 상승으로 3D 낸드(NAND) 식각가스 출하량 증가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재고자산 충당금의 환입(13억원)으로 2015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20%대의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며, 일회성 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약 19%로 고마진 제품들의 믹스 증가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권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5%, 36% 증가한 627억원, 117억원으로 추정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신규 반도체 라인 세팅 관련 초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반기에는 다소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매출액은 고객사 가동률 회복으로 분기 대비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저메인(GeH4), 다이실란(Si2H6) 등 대표적인 상품 출하량보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특수가스 제품 출하량이 더 크게 성장해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는 다시 펀더멘탈을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IFRS 15 도입으로 수익 인식 기준이 변경돼 매출액의 일부 조정이 있었던 올해 1분기 실적을 제외하면 꾸준한 펀더멘탈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견고한 실적이 확인됐으며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는 과도한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 펀더멘탈을 따라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