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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예방한 '뉴진스님' "대만 공연 인기에 깜짝 놀라…아이돌 대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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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불교박람회서도 화제 몰이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디제잉 등으로 '힙'한 불교 행사를 연출해 주목받은 '뉴진스님' 코미디언 윤성호가 대중의 높은 관심에 대해 "여태껏 살아오면서 겪지 못했던 놀라운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호는 30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한 뒤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그는 자신이 '뉴진스님'을 맡은 계기에 대해 "원래 불교 신자였고 어머니도 오래전부터 절에 다녔다"면서 "불교는 이렇다는 것을 더 많이 배우게 된다. 기회가 되고 사람들이 원하면 배운 것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디제잉하는 '뉴진스님' 윤성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디제잉하는 '뉴진스님' 윤성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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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대만에서 뉴진스님으로 디제잉 공연을 할 때 반응이 뜨거워서 놀랄 정도였다며, 곧 말레이시아 공연도 예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여태껏 살아오면서 그동안 겪지 못했던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대만 공연에 갔다가 왔을 때는 깜짝 놀랄 정도였다. 아이돌 대접하듯이 해줘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우스님은 윤성호에게 헤드셋, 염주 등 선물을 전달했다. 진우스님은 "뉴진스님이 그동안 본인도 즐겁게 하고 젊은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줘서 출가하시면 더 잘할 것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뉴진스님은 "이것(선물)을 차고 널리 음악으로 포교하겠다"고 화답했다.


불교 박람회 당시 모습 [이미지출처=SNS 갈무리]

불교 박람회 당시 모습 [이미지출처=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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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성호는 지난 4일 개최된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당시 뉴진스님으로 나서 흥행몰이의 주역이 됐다. 이번 불교 박람회는 젊은 층을 겨냥해 다양한 이색 행사가 준비됐는데, 이 때문인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될 정도였다.

윤성호의 법명인 '뉴진'은 새롭게(New) 나아간다(進)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당시 행사에서 그는 EDM 음악에 맞춰 놋그릇을 두드리는가 하면, 열띤 서비스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일반적인 불교 이미지와는 다른 이색 행사에 1020세대의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박람회장을 보러 온 방문객 차량으로 주차장이 만차 상태가 돼 주최 측에서 안내 메시지를 보내기까지 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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