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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베트남과 환경협력 MOU 체결…"우리 기업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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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환경부 장관. /문호남 기자 munonam@

김은경 환경부 장관.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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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6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 쩐홍하 장관과 만나 양국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포괄적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지난달 23일 한-베트남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대기, 물, 폐기물,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전반에 걸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양측은 매년 시행할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연례 환경장관회담을 통해 협력사업 성과와 이행상황 점검 및 향후 협력방향을 제시·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베트남의 환경분야 공무원과 전문가 초청연수, 서울이니셔티브 리더십프로그램 등으로 베트남측이 관심있는 한국의 환경정책·기술 전수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온 생물자원 공동연구를 지속해 베트남 전문가의 표본제작, 천연물 추출 등을 지원하고, 양국 공동으로 베트남 내 우수한 생물자원을 발굴·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측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경험을 토대로 인벤토리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과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제안하며, 이에 따라 양국의 상호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정부는 우리나라의 환경정책·기술에 대한 신뢰가 높아 양국간 환경기술협력을 선호하고 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그간 구축된 양국의 환경협력 관계가 환경산업 진출과 환경정책·기술의 현지화 등 포괄적 관계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쩐홍하 장관과 함께 하띤성 하수처리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회의에도 참가한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환경장관을 비롯해 하띤성 인민위원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 양국의 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업체들이 참석한다.

김 장관은 "우리 정상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환경 전반에 걸쳐 양국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하수처리 등 잠재력이 큰 베트남 환경시장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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