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북은 오늘(7일) 오전 10시~낮 12시 50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통신 실무회담을 했다.
우리 측에서는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운영지원분과에 속한 청와대와 통일부 실무자 3명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도 통신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 3∼4명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담은 통신을 담당하는 실무자들끼리 이뤄졌다"며 "의제나 참석자 명단 등은 일종의 보안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무실에 직통전화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남북은 내주 중으로 한차례 더 회담을 갖고 핫라인 개설 문제를 최종 확정 지을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지난달 초 문 대통령의 특사단 방북 때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정상회담에 앞서 첫 통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은 청와대에 있는 문 대통령의 집무실과 평양 노동당 청사의 김 위원장 집무실에 각각 설치될 확률이 높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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