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본회의 일정 합의 못해

국회의사당.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이은결 수습기자] 4월 임시국회가 시작했지만 방송법 등을 이유로 첫 본회의부터 파행 된 가운데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6일 회동을 통해 9일 본회의 일정을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오신환, 민주평화당(평화와 정의)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재로 국회에서 4월 임시국회 일정과 관련한 논의에 나섰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월요일 본회의 의사실정과 관련 각 교섭단체의 의견을 묻는 자리였다"며 "민주당과 평화와 정의는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어 진행하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방송법 문제 때문에 좀 그랬다"며 "각당의 의견을 국회 의장이 듣고 원내대표들과 개별 전화통화 이후 의견을 구해 본회의 개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이은결 수습기자 le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