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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내일 발표… 전략자산 최종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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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가 올해 진행할 독수리(FE) 훈련과 키리졸브(KR) 연습의 일정이 20일 공개된다. 한미는 연합훈련에 핵추진 항공모함 참가를 배제했지만 핵추진 잠수함과 전략폭격기 등 나머지 전략자산들의 참가여부를 놓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정부 관계자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종료 직후 예정된 연합훈련 계획을 20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훈련에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일단 배제된다. 현재 한미 군 당국은 F-35B 스텔스 수직 이착륙 전투기를 탑재한 4만1000t급 미군 강습상륙함인 와스프함(LHD-1)이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하는데 합의한 상태다. 전략 자산 가운데 B-1ㆍB-52 등 전략폭격기, 핵추진 잠수함의 훈련참가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는 태평양 해상에서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DDG-112)과 합류해 서태평양에서 대기 중이다. 칼빈슨호가 올림픽에 출전한 미 선수단 보호 명분으로 키리졸브 연합훈련에 동참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향후 남북과 미ㆍ북 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훈련에서 배제됐다. 다만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항에는 제7함대 소속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배치돼 있어 올 상반기 서태평양에서 미 항공모함 2척이 동시에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독수리 훈련과 키리졸브 연습의 기간은 축소될 전망이다. 야외 기동 훈련인 독수리 연습은 지난해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실험) 중심으로 이뤄지는 키리졸브 연습은 3월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 독수리 훈련은 한 달가량 진행되고, 키리졸브 연습도 다음 달 중순부터 예년처럼 2주가량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 독수리 훈련의 일환인 상륙훈련(쌍용훈련)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큰 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다.

훈련내용에는 변화가 없다. 한미는 올해 한미연합훈련에 '작전계획 5015'를 적용하고 평양의 영변 핵시설과 주요 지휘부 시설, 북한 전역에 있는 주요 미사일 기지 등 합동요격지점(JDPI)을 공격하는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JDPI에는 북한이 보유 중인 세균보관시설 외에 세균을 실은 미사일시설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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