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걷기 좋은 꽃길…서울 내 180곳 선정

꽃길 180곳 총 길이 246.2㎞…5개 테마로 분류

성동구 응봉산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에는 봄에 걷기 좋은 꽃길이 180곳이나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80선'을 15일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봄 꽃길 180선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까지 포함했다. 경춘선 숲길, 서울로7017, 북서울꿈의숲 등 공원 내 꽃길 58곳,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가로변 꽃길 77곳, 중랑천, 성북천 등 하천변 꽃길 37곳, 양재대로 녹지대 등 녹지대 8곳 등이다. 총 길이는 246.2㎞에 달한다.

영등포구 안양천 (사진=서울시 제공)

시는 봄 꽃길 180곳의 장소 성격에 따라 나들이 하기에 좋은 봄 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 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 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꽃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 꽃길 등 5개 테마로 분류했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80선은 시 홈페이지나 모바일 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 꽃길을 주제로 한 사진전도 열린다. '봄 꽃길 사진공모전'이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 내 꽃길을 찍은 사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달 초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파구 석촌호수 (사진=서울시 제공)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