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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읽다]NOAA 위성이 찍은 美 동부 강타한 겨울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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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공개한 '고즈 이스트(GOES East)' 위성이 찍은 강력한 겨울폭풍 '노르이스터(Nor’easter)'의 모습.[사진출처=NOAA]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공개한 '고즈 이스트(GOES East)' 위성이 찍은 강력한 겨울폭풍 '노르이스터(Nor’easter)'의 모습.[사진출처=NO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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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고즈 이스트(GOES East)' 위성이 찍은 강력한 겨울폭풍 '노르이스터(Nor’easter)'의 모습을 5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노르이스터는 미국 북동부의 해안성 눈폭풍이 북상하면서 만들어내는 강력한 겨울폭풍을 말합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노르이스터는 미국 동부 최북단 메인 주부터 남동부 조지아 주 일대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NWS)이 북동부 해안지역에 강풍 및 해안침수 경보를 발령했지만 강풍으로 인한 해일과 침수 피해는 적지 않았습니다.
매사추세츠를 중심으로 해안지역 곳곳이 침수됐는데 보스턴은 도심 곳곳에 바닷물이 차올랐고, 주요 국제공항은 항공기 수천 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워싱턴DC에는 초속 33m, 뉴욕과 메사추세츠 동부에는 초속 42m의 강풍이 불면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들이 가옥과 차량을 덮치면서 최소 8명이 숨졌습니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뉴욕시에서만 750그루의 나무가 뿌리째 뽑혔는데 이 나무들이 집을 덮치면서 잠자던 11세 남자아이와 6세 여자아이 등이 참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메릴랜드와 로드아일랜드, 버지니아,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등에서는 나무가 차량을 덮쳐 탑승자들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노르이스터를 두고 소셜미디어에서는 종말을 뜻하는 '아마겟돈'과 합성해 '윈드마겟돈'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사진을 촬영한 고즈 이스트(GOES East) 위성은 'GOES-16'이라고도 부릅니다. 미국과 대서양, 멕시코만을 포함한 서반구의 정지위성 범위를 촬영합니다. 2016년 말 발사 돼 지난해 12월 완전한 작동을 시작했습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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