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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에 22억5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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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테드 도입 후 만남의 장소로 변신한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셉테드 도입 후 만남의 장소로 변신한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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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22억5000만원을 들여 외국인 밀집지역과 기반시설이 취약한 5개 지역에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광주시 경안동 ▲양주시 봉암리 ▲고양시 일산동 ▲하남시 신장1동 ▲안양시 박달2동 등이다. 이들 지역은 노후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취약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은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사전에 범죄를 차단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앞서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안전 취약수준, 주민 참여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표준모델로의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도는 지역 별로 주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 의견 수렴과 환경특성 분석을 통한 기본설계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며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CCTVㆍ비상벨 설치, 공원ㆍ공터ㆍ빈집 정비 등이다.

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11개 지역에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펼쳤다.

최근 사업이 완료된 의정부시 가능동과 파주시 광탄면ㆍ양평군 원덕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역주민 68%가 이웃 관계가 좋아지고 90%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송해충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그간 추진했던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 바탕으로 도내 취약지역, 외국인 밀집지역, 여성안심구역 등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라며 "범죄를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이 안전감을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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