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매출 7조3000억원, 영업이익 7130억원 목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과 신흥시장의 건설기계 판매증가와 자회사 두산밥캣의 성장에 힘입어 6년 만에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중국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의 성장 확대와 엔진 사업의 수익성 개선, 두산밥캣의 고수익성 지속에 힘입은 결과"라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0.1%로 2016년보다 1.5%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대비 111.4% 성장한 9168억원을 기록했다. 신농촌개발 등 인프라 투자 수요와 장비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시장점유율은 2015년 6.7%, 2016년 7.4%, 2017년 8.3%로 증가 추세다.
엔진 사업 역시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의 성장에 따른 사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9.2%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7조3000억원, 7130억원으로 잡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안정적 성장세로 매출액이 작년보다 12%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자재, 인프라 산업의 호조와 고수익 제품의 비중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은 8%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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