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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베 총리의 정책·리더십에 일본 국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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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베 日 총리와 통화…총선 승리 축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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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총선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15분부터 20분 동안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네 차례 연속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는 총리의 정책과 비전, 리더십에 대한 일본 국민의 굳건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역대 총리들의 기록을 경신하면서 일본의 발전과 번영을 이끌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에 "축하전화를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선거 마지막 날 한국 음식을 먹고 피로를 풀고 기력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선거 연설 때마다 북한에 압력을 가해 북한 스스로가 정책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북한이 올바른 정책을 선택하기만 하면 북한과 북한 국민이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문 대통령님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총리께서 선거 마지막 날 한국의 불고기를 드셨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그간 총리 님과 빈번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한·일 관계를 성숙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방향성을 확인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수훈 신임 주일대사에게 새로 출범하는 일본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수있도록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며 "총리께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 대사를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대중(DJ)·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내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다음 달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아세안(ASEAN) 정상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양국 관계 및 북핵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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