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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패션, 브랜드 차별화 위해 온ㆍ오프라인 투트랙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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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선된 백화점 매장서 판매ㆍ온라인몰 단독관 오픈 등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온ㆍ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꾀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빈폴레이디스는 벚꽃 시즌을 맞아 선보인 '스튜디오 B' 컬렉션 라인에 대한 판매전략을 차별화했다. 오프라인 전용상품으로 기획한 스튜디오 B 컬렉션 라인은 선별된 오프라인 판매처 20곳에서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한 스튜디오 B컬렉션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라인으로, 기존과 달리 고급스러운 클래식 감성의 상품들로 구성됐다. 타깃층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층이다.

제품은 트렌치 코트, O라인과 H라인 드레스, 러플 디자인이 돋보이는 셔츠와 팬츠 등으로 구성됐다. 판매처는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 강남점, 현대 무역점 등 주요 20개 매장이다.

럭셔리 여성복 브랜드 '르베이지'의 경우 온라인 단독관을 열었다. 구매력 있는 50~60대 여성 고객층까지 온라인몰에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SSF샵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고객 유입율은 110% 이상 신장했다. 이번 신규 브랜드 입점을 통해 매출은 물론 고객들의 방문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점차 높아지면서 온라인ㆍ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50~60대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착안해 단독관을 열게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통합 온라인몰 SSF샵 론칭 2주년을 맞아 머추어 캐릭터 브랜드 르베이지 단독관을 열어 구매력이 높은 여성층의 구매환경을 개선한다는 목적도 있다.

르베이지는 2009년 론칭한 브랜드로, 품격있고 우아한 스타일과 편안한 실루엣, 럭셔리 소재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시니어군에서 독보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희정 르베이지 팀장은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게 됐다"며 "명품 브랜드에 걸맞는 품질과 고감도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ㆍ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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