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멤버십 산정기준 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
VIP 등급 첫 단계 달성기준 낮추고 혜택 강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멤버십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음 달 10일부터 멤버십 등급 산정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일부 등급별 달성 기준 조정을 통해 제공되는 할인 쿠폰의 금액을 상향 조정한다.
변화된 등급별 구매조건은 더 퍼스트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상품구매 20건과 구매금액 135만원이며, VVIP등급은 상품구매 15건에 구매금액 50만원으로 동일하게, VIP는 8건에 구매금액 27만원으로, 골드는 5건에 12만원, 실버는 2건에 4만원으로 조정됐다.
티몬이 타사 대비 강력한 혜택을 무기로 이처럼 멤버십 제도를 강화해 나가는 이유는 멤버십 등급 유지 및 상향 욕구로 이어지는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만족도에도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구매자의 10%에 해당하는 VIP이상 고객이 전체 거래액의 30% 가량을 창출하고 있다. 더불어 이들 등급에 대한 브랜드별 만족도는 타사 대비 3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최지연 티켓몬스터 브랜드마케팅실장은 "티몬의 멤버십제도가 가격할인과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쇼핑을 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며 "티몬은 고객들의 쇼핑트랜드에 맞춰 멤버십제도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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