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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불황 속 톡톡 튀는 아이디어 "고객 저절로 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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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면세점·현대홈쇼핑, 마케팅 전략 주효

현대홈쇼핑 일반인 메이크오버 SNS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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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유통업체들이 불황 속에서도 톡톡 튀는 마케팅 아이디어로 소비자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면세점은 최근 '골든찬스 인 더 골드바' 이벤트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이벤트는 한·중·일 지원자들 중 100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종 3명이 갤러리아면세점63과 63빌딩, 여의도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며 주급 2만달러를 받는 이벤트다.

해당 광고 영상은 중국 내에서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바이럴(인터넷에 퍼뜨리는 일)을 이끌었다. 누적 조회수 총 1억1000만뷰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갤러리아면세점은 한 번의 이벤트로 엄청난 간접 홍보 효과를 냈다.
영상은 결국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제5회 유쿠 어워드에서 해외우수마케팅상을 수상했다. 이어 25일엔 국내 최대의 디지털 미디어 광고제 '2016 앤어워드(&Award)'에서 디지털 AD 부문 기업 분야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현대홈쇼핑도 영상 콘텐츠를 통해 2030 고객층 잡기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20일 자체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일반인 흔녀가 연예인이 되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9만4000 시청을 돌파했다. '좋아요'와 댓글도 각각 1700개, 830개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평범한 20대 직장인 여성이 등장하고 전문가로부터 메이크업을 받으며 변신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이 20대 여성은 화장 후에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배우와 비슷한 외모로 바뀐다. 메이크업에 활용된 색조 화장품 소개는 영상의 맨 마지막 부분에 1초 정도 잠깐 등장한다.

콘텐츠의 폭발적인 반응은 상품의 구매에도 큰 영향을 줬다. 방송 전 미리 주문을 통한 매출을 포함해 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새벽 1시 심야시간대에 진행한 화장품 방송이 평균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 많은 실적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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