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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학…논문 많이 쓰고 책은 잘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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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논문 14.4% 늘어났는데 저술은 1.8% 증가에 그쳐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대학은 논문은 많이 쓰는데 책은 잘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논문게재 건수는 14.4% 증가했는데 저술은 1.8% 늘어나는데 머물렀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전국대학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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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년제와 2년제 대학의 전체 전임교원 수는 9만1130명이었다. 4년제 대학의 전임교원은 7만6559명으로 이 가운데 남성이 77.2%(5만9111명), 여성이 22.8%(1만7448명)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학 연구개발비는 5조63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697억) 증가했다. 4년제 대학의 연구개발비는 5조58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670억 원) 늘었고 2년제 대학의 연구개발비는 5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27억) 증가했다.

학문분야별 4년제 대학의 연구개발비는 공학이 4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의약학 20.5%, 자연과학 18%, 사회과학 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구비는 국공립대학이 1억830만, 사립대학이 5935만 원으로 국공립대학이 사립대학에 비해 약 1.8배 많았다.
논문게재 실적은 2015년 7만3448건으로 2011년 6만4181건과 비교했을 때 14.4%(9267건) 늘었다. 4년제 대학은 2015년 7만1348건으로 2011년 6만2336건 대비 14.5%(9012건) 증가했다. 학술지 유형별로 국내전문학술지가 56.6%(4만404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국제전문학술지 41%(2만9239건), 국제일반학술지 2.4%(1704건)로 순이었다.

저술발표 실적은 2015년 7842건으로 2011년 7707건 대비 1.8%(135건) 증가했다. 4년제 대학은 2015년 6673건으로 2011년 6521건 대비 2.3%(152건) 늘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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