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최근 3년간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2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1명의 부상자와 4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연도별로 2014년에 9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5년 7건, 2016년 9월까지 8건이었다.
시는 이에 따라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352곳 전통시장 중 23곳에서 우선적으로 소방교육, 훈련, 홍보 등을 골자로 한 원스톱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소화기 점검·교육, 소방통로 확보 훈련, 안전관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며 시는 나머지 중형(점포 100~500 미만)·소형(점포 100 미만) 329곳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시장 번영회 및 상인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문시장 화재 사례를 전파하고, 야간 화재에 대비해 상시 거주 인원과 비상연락망체계를 재정비하는 과정이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캠페인 및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상인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시장,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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