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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외국인 위한 ‘통하는 정류장’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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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외국인 위한 ‘통하는 정류장’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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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외국인 주민도 시내버스 이용 쉬어요”
"4개 국어로 자주 찾는 노선·생활정보 알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외국인 주민을 위한 정보를 담은 시내버스 정류장이 광주시 광산구에서 선보였다.
광주시 광산구는 “시내버스 노선과 생활정보를 3개 국어로 알리는 ‘통하는 정류장’을 1일부터 공식 운영했다”고 밝혔다.

‘통하는 버스정류장’에는 버스노선표와 생활정보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설명하는 표지판이 붙어있다.

광산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국적 비율에 따라 표기 외국어를 결정했다.(중국 30.4%, 베트남 16.8%, 중앙아시아 10.2%)
버스노선표는 광주송정역,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월곡시장,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 등 외국인 주민이 자주 찾는 곳을 운행하는 2개 노선에 대한 설명과 실제 건물 사진을 게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119, 광주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 다누리콜센터, 외국인종합안내센터의 역할과 연락 방법을 3개 국어로 표시한 안내문도 함께 설치했다.

광산구는 지난 8월부터 외국인 주민들과 국가별 간담회를 진행해 자주 이용하는 월곡시장, 흑석사거리, 호남대 등 7곳의 시내버스 정류장을 ‘통하는 버스정류장’으로 꾸몄다.

‘통하는 버스정류장’운영은 주민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정책을 발굴하는 광산구의 ‘무한정책실험실’첫 번째 사업이다.

시내버스 의존도가 높은 외국인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그동안 광산구는 개선점을 찾아왔다. 외국인 주민 외에 대학생에 초점을 맞춘 ‘통하는 버스정류장’도 조만간 운영한다는 것이 광산구의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내버스 내부의 LED전광판에 외국어 정보를 띄우는 다른 도시와 달리 정류장 자체에 정보를 표기해 활용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무한정책실험실’을 지속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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