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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으로 이웃사랑 버무려진 광주시 광산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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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으로 이웃사랑 버무려진 광주시 광산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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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김장철로 접어들면서 이웃과 나누는 사랑의 김장 행사가 광산 곳곳에서 활발하다.

주민들은 마을 텃밭에서 함께 기른 채소로 김장을 담거나, 자매결연 지역끼리 뭉쳐 행사를 여는 등 더 큰 의미와 사랑으로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수완동과 임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김장김치 700포기를 담갔다. 두 지역의 이웃사랑 ‘단합’에 임곡동 기성종 주민자치위원장은 집마당을 김장 행사장으로 흔쾌히 제공했다.

두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은 이날 담근 김장김치를 5kg 용량 상자에 담아 어려운 이웃 30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같은 날 본량동 남·녀새마을협의회를 비롯한 주민 60여 명도 김장을 담갔다. 주민들은 본량동 주민센터 마당에서 김장김치 500포기를 버무렸다. 주민들은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 등 50세대에 김치를 이날 오후 전달했다.
초등학생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삼도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50여 명은 30일 학교 텃밭에서 기른 배추 60포기로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틀 전부터 텃밭에서 배추와 채소를 수확하고, 절이고, 버무리는 전 과정을 스스로 해냈다.

김장을 마친 학생들은 학교 인근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 20명을 일일이 찾아가 김치를 전했다. 이보다 5일 앞서 삼도동 주민들은 삼도농협 부녀회 주관으로 300포기의 김장을 담가 경로당 등 60세대와 나눴다.
김장으로 이웃사랑 버무려진 광주시 광산구 ‘훈훈’ 원본보기 아이콘

월곡1동 통장단, 주민자치위, 지사협,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사회단체 회원 80여 명은 지난 12월 1일 김장 250포기를 담가 100세대에 건넬 계획이다. 월곡2동 사회단체 회원들 역시 지난 22일 김장김지 300포기를 다문화가정 등 100세대에 전했다.

송정2동과 송정1동 주민들은 각각 22일과 25일 김장 600포기를, 평동 주민들은 지난 24일 500포기를 담갔다. 주민들은 경로당과 복지시설, 어려운 이웃 30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동곡동 주민들도 김장 나눔에 동참했다. 주민들은 지난 28일 농가주부회 주관으로 김장김치 300포기를 버무려 이웃과 경로당 78세대와 나눴다.

우산동 지사협, 통장단,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부녀회, 광산우체국 봉사단 등 사회단체 회원들은 30일 오전 10시 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배추 500포기로 김장을 담근다.

도산동 주민들은 마을텃밭에서 여름과 가을 정성스레 가꾼 배추 230포기로 김장을 담가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한다. 주민자치위, 통장단, 지사협 위원 30 여명은 12월 2일 동주민센터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갖는다. 이들은 이날 텃밭에서 뽑은 배추와 지역에서 후원 받은 물품을 더해 김장을 담가 100여 세대와 나눌 계획이다.

김윤희 공보팀장은 “공동체의 온기로 매서운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이웃사랑 활동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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