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17번째 생일 맞은 세계 최고령자…장수 비결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계 최고령자인 엠마 모라노(사진출처=AP)

세계 최고령자인 엠마 모라노(사진출처=AP)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9세기 태생의 마지막 생존인인 이탈리아 여성 엠마 모라노가 29일(현지시간) 117세 생일을 맞이했다.

1899년 11월29일 출생한 모라노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다. 모라노가 밝히는 장수 비결은 예상 외로 소박하다. 지난달 이탈리아 북부 베르바니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한 인터뷰에서 그는 "매일 2개의 달걀을 먹는다. 쿠키도 좋아한다. 그렇지만 이가 없어 아주 조금씩 먹는다"고 했다.
건강하게 오래 산 그도 인생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일찍이 어린 아들을 여의고, 1938년 폭력적인 남편을 떠나 황마자루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해 생계를 유지했다.

20년 동안 작은 아파트에서 줄곧 혼자 살다가 1년 전부터는 간병인의 도움을 받게 된 것을 제외하면, 현재도 독신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모라노는 청력과 시력이 저하돼 텔레비전도 보지 못하고, 하루의 대부분을 잠을 자거나 간식을 먹는 것 등으로 보낸다.
이날 생일을 맞아 친척들과 기자, 베르바니아 시장 등 축하 인파가 방문할 예정이다. 베르바니아 극장에서는 무려 3세기에 걸친 모라니의 삶을 연주회, 영상 시사회 등으로 기념할 예정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