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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세월호 당일 10시 넘어 대통령에 첫 서면보고 뒤 6~7차례 통화했다”

최종수정 2016.12.19 21:40 기사입력 2016.11.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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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주중 대사 /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장수 주중 대사 /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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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김장수 주중 대사가 베이징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사건 당일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김 대사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직접 유선보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10시 넘어 처음 서면보고를 했다"며 "그 뒤 내가 걸기도 하고 대통령이 걸어오기도 해서 합치면 모두 6~7차례 통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대사는 "대통령이 보고를 어디서 받았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며 "(최근) 청와대는 관저 집무실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선체가 기울어져 있고 그 안에 학생들이 있다는 상황이 정확하게 보고됐느냐는 질문에 김 대사는 "상식적으로 일어난 상황을 다 보고했다. 대통령 집무실과는 화면도 공유된다"며 "점심도 안 먹고 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언론에 전원 구조라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사는 "오후 2시 넘어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보고를 드리니 불확실성에 대한 질책까지 받았다"며 "마지막으로 오후 2시 몇 분에 보고하고 그 뒤로는 사회안전비서관이 직접 했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중대본(중앙대책본부)에서 대통령이 왜 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 된 듯이 구명조끼 발언을 했을까라는 질문에 "순수하게 '왜냐고 물은 것이지…'. 통화 중에 '선창을 깨서라도 선실을 다 뒤져 구해라'고 지시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사는 왜 최초 보고를 유선이 아닌 서면으로 했느냐는 질문에 "유선이냐 서면, 대면보고는 상황마다 다르다"며 "그건 청와대에 물어보라. 내가 설명하기 부적합하다. 청와대 발표 이상으로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후 김 대사는 대사관 홍보관을 통해 "유선과 상황 보고의 차이는 10분 이내이고 유선보다는 서면이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구조 인력과 상황, 학생 숫자, 사고 경위와 위치 등 세부 사항을 포함해 서면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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