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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조기대선 시사…"朴대통령, 내년말까지 현 상황 끌고 가는 것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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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조기대선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대선까지 국정을 이끄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조기에 수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우상호, 조기대선 시사…"朴대통령, 내년말까지 현 상황 끌고 가는 것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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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명한 것은 박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내년 12월까지 끌고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국가 혼란, 국정 혼란을 최대한 최소화하기 위해서 하루빨리 조기에 수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앞으로 최고위원회, 의원총회 또 각종 단위(의 의사결정기구)를 거쳐서 대응 방침을 분명하게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박 대통령의 전면적인 2선후퇴 주장보다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내년 1월에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밝힌 것과 관련해 상황 인식이 안이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월21일날 전당대회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어제 발표 한 것을 보면서 정말 황당한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하루 하루가 급한데 내년 1월21일까지 새누리당이 현 상태로 끌고 가겠다는 인식에서 절망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물러나지 않고서는 새누리당 대표와 대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국정농단이 진행되는 시절에 청와대 수석을 역임하고 있던 이 대표와 대화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우 원내대표는 국방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을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제 정신이냐고 묻고 싶다"면서 "(이 같은 결정은) 민심에 대한 정면 역행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가서명이 진행되면 참여한 국방장관은 해임 또는 탄핵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민심을 거스르고 일방통행 정책을 관철하는 관료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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