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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4언더파 "상큼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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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PO 1차전 터키시에어라인오픈 첫날 7위, 쿠체 7언더파 선두

왕정훈이 터키시에어라인오픈 첫날 1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안탈리아(터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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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모리셔스 챔프' 왕정훈(21)의 선제공격이다.

4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레그넘카리야골프장(파71ㆍ7127야드)에서 끝난 터키시에어라인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7위에 안착했다. 조지 쿠체(남아공)가 선두(7언더파 64타), 토르비욘 올레센(덴마크)이 1타 차 2위(6언더파 65타)다. 이 대회가 바로 유러피언(EPGA)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이다. 78명이 출전해 '컷 오프'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 5번홀의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8~9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보태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출발이 좋았다. 10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워터해저드로 날아가 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웠지만 15번홀(파5) 버디로 기어코 스코어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선두와는 3타 차, 시즌 3승째를 바라볼 수 있는 호기다.

왕정훈이 바로 필리핀국제학교를 다니면서 2011년 필리핀아마추어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어려서부터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다. 2012년 중국프로골프(CPGA)투어를 거쳐 2014년 아시안(APGA)투어에 진입했고, 지난 5월에는 EPGA투어 하산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을 연거푸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다. 현재 PO 랭킹 37위(69만2000유로)다.

안병훈(25ㆍCJ그룹)은 버디 5개(보기 2개)를 솎아내며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5위에서 순항하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주춤하다는 게 반갑다. 기대를 모았던 '마스터스 챔프'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지만 보기 1개와 10번홀(파4) 더블보기에 제동이 걸려 공동 21위(2언더파 69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빅토르 뒤비송(프랑스) 역시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8위로 추락했다.
EPGA투어 PO는 이 대회에서 72명을 추려 10일 네드뱅크골프챌린지(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2차전을 전개하고, 다시 60명이 17일 최종 3차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진출해 마침표를 찍는 일정이다. 포인트를 리셋하는 PGA투어와 달리 상금랭킹을 그대로 적용하고, 1위 125만 달러 등 최종 랭킹 10명에게는 5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나눠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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