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돌린 올시즌 첫 EPL 해고 가능성…스완지 회장, 긱스와 만남 추진
스완지가 '산송장(dead man walking)'인 귀돌린 감독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42·사진)를 노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완지의 휴 젠킨스(53) 회장은 긱스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스완지 구단주인 스티브 카플란과 제이슨 레빈은 너무 이른 감독 교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카플란과 레빈이 스완지 인수를 완료한 시기는 불과 3개월 전이다. 이들은 1억파운드를 투자해 스완지 지분 68%를 확보했다.
젠킨스 회장은 21일 맨체스터시티와 스완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경기 전에 긱스를 만나기를 원했으나 카플란과 레빈 구단주의 반대로 만남 계획을 연기했다. 카플란과 레빈은 팀의 안정을 원하고 있으며 따라서 너무 시즌 초반에 변화를 주기를 꺼려하고 있다. 긱스가 스완지 감독직 제안을 받아들일지도 불분명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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