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안경 착용자들은 별도의 선글라스가 필요한데 변색렌즈를 착용하면 실내 실외용 겸용으로 사용이 가능해 이러한 불편을 없앨 수 있다.
거꾸로 실내에서 햇빛이 사라지면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복귀, 탈색하는 메커니즘이다. 실외에서 순간적으로 변색이 되고, 탈색 또한 1분 미만의 시간이 소요돼, 거의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
국내 안경렌즈 제조업체인 케미렌즈가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한 `케미 엑스트라엑티브‘ 또한 이 같은 원리를 이용한 변색렌즈의 하나이다.
다만 투과량이 적어져 선글라스 변색 농도가 50% 내외인 점은 감안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휴가로 인해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는 요즘 안경을 착용하는 운전자에겐 매우 유용한 안경렌즈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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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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