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英 브렉시트 장관 "2018년 12월께 탈퇴 이뤄질 듯"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을 관장하는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일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시기가 2018년 12월께라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 공식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연내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브렉시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한 바가 없다. 메이 신임 총리는 자치정부를 포함해 나라 전체 차원의 합의가 있어야만 50조를 발동하겠다는 생각이다.
50조가 발동되면 이 시점부터 영국과 EU는 2년간 양측 간 새로운 관계를 정하는 탈퇴 협상을 벌이게 된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영국은 자동 탈퇴하게 되지만, EU 정상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협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탈퇴 협상 쟁점인 이민 제한과 관련, 데이비스 장관은 "이미 영국에 거주하는 EU 출신 이민자들과 EU 역내에 거주하는 영국인 이민자들에 대해서는 관대한 합의를 얻을 것"이라면서도 "(영국에서) 무기한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해주는 것은 특정 시점 이전에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시점 이후부터는 현재와 같은 수준의 EU 이민을 보장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