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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범람으로 동부간선도로 한때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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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T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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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리면서 중랑천이 범람해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불어난 물에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5일 오전 9시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중랑천 월계1교 수위가 이날 오전 9시 16분께 17.23m를 넘어 범람했다. 이로 인해 중랑천 옆을 지나는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통제된 구간은 경기 의정부 방향 장안교에서부터 월계1교 구간, 성수분기점 방향 수락까지의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또한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44분께 서울 노원구 중랑천 자전거도로 의정부 방향 월계교 앞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1톤 트럭 한 대가 물에 잠겼다. 탑승자 2명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스스로 탈출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지역에는 5일 오후 1시 평균 88.5㎜ 의 일강수량을 기록했고 가장 많이 내린 도봉 지역은 141.5㎜ 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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