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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교촌그룹 발효소스 함께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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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프랜차이즈 1위기업 교촌과 업무협약, 발효소스 공동개발 등 합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소스산업 육성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순창군이 민간기업체와 네트워크강화에 나서 향후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순창군은 15일 국내 1위 치킨프랜차이즈 기업인 교촌그룹과 발효소스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발효소스 공동개발 및 상품화에 협력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날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교촌그룹 권원강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교촌그룹은 전국 1,100여개의 지점을 보유한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1위 기업으로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치킨개발로 매출액이 2,600억원에 달하는 기업이다. K&P푸드, 계림물산, (주)비에이치앤바이오 등 계열사가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순창군과 교촌그룹은 발효소스의 공동개발과 상품과 지역브랜드 홍보, 수익창출을 위해 공동노력하게 된다. 특히 교촌그룹 (주)비에이치앤바이오사는 공동개발 제품을 활용하고 지역브랜드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공동개발제품 생산에 순창군 농특산물을 적극 활용은 물론 지역 상생발전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날 열린 협약에 앞서 교촌그룹 실무자가 수차례 순창군을 방문해 개발소스 원재료의 계약재배 가능성을 타진하고 발효미생물산업 소스산업의 접목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걸로 알려져 발효소스개발과 상품화를 통한 지역농산물의 판매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구원강 교촌회장은 “교촌의 성공 비결은 경쟁기업과는 차별화된 소스에 있었다”며 “이제 또 다른 혁신과 성공을 위한 노력을 순창과 함께 진행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싶다”고 협약 취지를 밝혀 사업 성과에 따라 순창에 지속적인 투자가 있음을 내비쳤다.

이날 협약식 참석자들은 업무협약식 이후에도 순창군의 토굴저장고, 순창장류주식회사, 한국절임주식회사, 순창군건강장수사업소 등을 방문해 순창군의 특화사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스에 사용되는 원재료 공급뿐만 아니라 순창만이 갖을 수 있는 발효소스산업을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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