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전 직원 및 유관 사회단체 7월31일 까지 농촌일손돕기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전 직원과 유관기관이 참여한 대대적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부족한 농촌 인력 문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종합행정 담당별 실과와 읍면이 지원 날짜와 대상 농가를 선정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지원대상은 독거노인과 장애농가 등 일손 형편이 어려운 농가나 과수 특작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대상 농작업으로는 본격적 수확 시기가 도래한 매실, 복분자, 블루베리 등 특화작목 수확과 비닐멀칭, 고추 지주목 설치 등 밭 농작업이다. 또 비닐 하우스철거 및 농경지주변 영농폐기물수거도 같이 실시해 클린순창 운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또 임순남 도농인력지원센터와도 연계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해서 지난 14일에는 순창군의회와, 지역경제과, 체육진흥사업소, 산림축산과, 건강장수사업소, 유등면 직원 70여명이 매실, 복분자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재경순창군 부녀회 40여명도 동계면 매실수확을 돕기 위해 순창을 방문해 부족한 농가의 일손돕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설인환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인력 부족문제가 심각하다”며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농촌일손돕기 동참 분위기를 확산 시키고 농작업에 어려움이 많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농촌일손돕기에서 농가가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하기 위해 농작업 도구와 중식 등은 군에서 준비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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