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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토론토전 4타수 무안타 1볼넷…박병호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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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김현수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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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로 출전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신 볼넷을 하나 골라 출루했다.
그는 지난 11일 토론토전에 선발로 나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12일에는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었다. 시즌 타율은 0.349에서 0.333으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에런 산체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으나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5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에도 삼진을 기록한 그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볼티모어는 9-10으로 져 최근 3연패를 기록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최근 일곱 경기에서 타율 0.148(27타수 4안타)에 그쳤고, 전날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삼진 두 개를 기록하는 등 부진해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미네소타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7-4로 이겨 3연패를 탈출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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