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 개선문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엘리제 대통령궁에서 한ㆍ불 정상회담,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 국빈만찬 등 일정을 갖는다.
박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ㆍ북핵 문제에 대한 프랑스와의 공조 방안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협력 방안 ▶지속가능 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일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을 견인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양국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의 '파리클럽' 정회원국 가입 의사를 밝힌다. 파리클럽은 채무국의 공적채무 재조정을 논의하는 선진 채권국들 간 비공식 협의체다. 정회원국 가입은 한국이 외환위기 후 19년 만에 선진 채권국으로 인정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