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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우리銀, 상해 원·위안 직거래시장 청산은행 선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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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정현진 기자] 한국은행은 상해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청산은행으로 KEB하나은행 및 우리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와 우리은행 중국유한공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은은 "신청은행의 청산업무관련 조직과 인력체계, 외환전문성, 결제안정성, 사업계획의 내용 및 이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상해 원·위안 청산결제은행은 중국 내 조달(콜거래), 운용(채권거래), 헤지(외환매매) 등 원·위안화로 이뤄지는 자금 결제와 유동성 공급을 담당한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2월 상해에 원·위안 직거래시장을 개설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와 우리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상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열리는 6월부터 청산결제은행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김영배 우리은행 외환사업단 상무는 "당장 은행에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원화의 세계화의 첫발을 뗀 일에 우리은행이 기여하게 돼서 만족한다"면서 "우리은행은 중국에서 20여개 점포가 현지인을 대상으로 현지 영업을 하고 있어 청산은행이라는 신뢰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직거래 시장의 성공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청산결제은행"이라며 "원화 결제가 중국에서 제대로 안된다면 시장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청산결제은행으로 선정됐다는 것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 원·위안 직거래시장은 2014년 12월 개설됐고 청산은행은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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