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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 등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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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경기 등 5곳 시작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학교급식실 영양사와 조리사, 초등돌봄전담사, 영어회화전문강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저임금·고용불안 해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일 서울, 경기, 충북, 강원, 경남 등 5개 지역에서 총파업 투쟁을 시작했다. 각 지역별 참여인원은 경기 3000명, 충북 1200명, 서울·강원 각 500명, 경남 100명 등이다. 전북지역은 오는 8일 총파업을 한다.

전국의 학교 비정규직은 약 40만명으로 전체 교직원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파업에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3개 노조 중 교육공무직본부만 참여했다.

이들은 "다른 어떤 사업장보다 평등하고 민주적이어야 할 교육 현장이 그야말로 비정규직 종합백화점이 됐다"며 "임금은 정규직 대비 평균 60% 수준에 불과하고, 정규직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평균 200만원의 상여금을 받지 못하는데다 정액급식비도 정규직보다 낮아 차별이 심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공무직본부는 ▲정기상여금 제도 도입(연간 100만원 수준) ▲각종 수당 및 복리후생 차별 해소 ▲무기계약 고용원칙 확립과 기간제 근무자 무기계약 전환(전일제 강사직종 포함)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교육공무직 가운데 25개 직종에 대해 교육감 직고용 조례를 시행,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해 정년을 보장하고 올해 이들의 급여를 7.3% 인상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 3월1일자로 753명이 각 학교에 배치한 상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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