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8개 기업 경영정상화 종합대책 추진…일자리 채용·지방세 납기연장 등 지원
우선 지난 2일 개시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10개사에 143억원이 지원됐다.
긴급자금은 업체당 최대 40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시는 이자차액보전 2%를 지원한다. 또 인천시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대출금리 1%로 융자받을 수 있다.
또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2개 기업에는 제물포스마트타운 일자리본부 주관으로 구직자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업무를 지원하며 총 6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앞으로도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의 신규 채용 요
청시 인건비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지정 상담사를 배치해 지속적으로 채용을 알선할 계획이다.
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이들과 거래하는 기업이 사업상 중대한 위기에 처한 경우 취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의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해줄 방침이다.
구영모 시 산업진흥과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하루빨리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는 별도로 자체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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