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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얼음정수기' 인기…제품별 특색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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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얼리는 것보다 편리…구매로 이어져"
온수 온도 제어, 1㎏ 아이스룸 등 내세워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얼음 정수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정수기 업체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특색 있는 제품을 내놓는 데 집중하고 있다.


코웨이의 '2024년형 아이콘 얼음 정수기' [사진 제공=코웨이]

코웨이의 '2024년형 아이콘 얼음 정수기' [사진 제공=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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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달 얼음 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4월과 비교해도 약 20% 판매가 늘었다. 청호나이스의 지난달 얼음 정수기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5%, 4월 대비 3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얼음 정수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며 “얼음을 따로 냉장고에 얼리거나, 사서 먹는 것보다는 정수기로 얼음을 내려 먹는 게 훨씬 편리하다는 점이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업체는 여름 시장을 잡기 위해 신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코웨이는 지난달 7일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2024년형 아이콘 얼음 정수기’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 정수기 최초로 적용했다. 온수 온도는 45도부터 100도까지 5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코웨이 특허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통해 빠르고 풍부한 양의 얼음을 제공한다. 1회 제빙 시간은 12분으로 하루에 최대 600개의 얼음을 만든다. 얼음 크기도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약 7g) 중 선택할 수 있다.


SK매직도 지난달 2일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를 내놨다. 정수된 물을 저수조에 담아 보관하는 탱크형이 아닌 버튼을 누르는 즉시 물을 정수하는 직수형 얼음 정수기다. 국내 최초로 얼음과 물이 동시에 나오도록 설계했다. 하루 최대 600개 이상의 얼음을 생산한다. 오래전 만들어져 깨진 얼음은 줄이고, 최근 만들어진 새 얼음이 먼저 나올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개선했다.

4월에 출시된 교원 웰스의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1㎏ 용량 아이스룸 시대를 열었다. 이중관 냉각 기술을 적용해 크기는 기존 모델보다 31% 줄이면서 대용량 아이스룸을 확보했다. 미네랄 함유량은 높여주고 대장균 등 유해 물질은 99.9% 제거하는 ‘미네랄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얼음 크기도 두 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얼음 정수기 ‘원조 기업’인 청호나이스는 ‘뉴 아이스트리’ ‘에스프레카페’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에스프레카페는 업계 최초로 등장한 커피머신 얼음 정수기다. 캡슐커피머신과 얼음 정수기의 기능을 하나에 담았다. 터치 한 번에 아이스커피를 언제든 마실 수 있다. 이달 내로 신제품도 나올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신제품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예술적 감성까지 더해진 모델”이라고 말했다.


청호나이스의 '에스프레카페' [사진 제공=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의 '에스프레카페' [사진 제공=청호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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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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