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인 19대 국회 소속 의원 총 290명 중 39.7%에 해당하는 115명이 부모나 자식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고지하지 않았다.
가족의 재산 고지를 거부한 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로, 총 1629억279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841억7861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또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은 어머니의 재산 공개를 거부했는데, 신고된 본인의 재산은 1550억9522만원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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