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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연평해전을 잊지말자… 오늘 첫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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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역시기록물관리단은 올해 하반기까지 예산 40여억원을 투입해 400여평 규모로 '천안함 기념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해군역시기록물관리단은 올해 하반기까지 예산 40여억원을 투입해 400여평 규모로 '천안함 기념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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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부가 25일 천안함 피격사건 6주기를 맞아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국민의 하나 된 힘만이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포격 도발 등 북한의 '3대 서해 도발'로 인한 희생자 유족을 포함해 7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해 수호의 날은 2000년 이후 북한의 대표적인 무력 도발인 3대 서해 도발을 상기함으로써 현존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국민적인 안보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제정됐다. 정부는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3월 26일을 감안해 서해 수호의 날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정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3대 서해 도발 희생자 유족뿐 아니라 1968년 1ㆍ21 청와대 기습, 울진ㆍ삼척 무장공비 침투, 1996년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희생자 유족과 당시 북한군과 싸운 유공자들도 참석한다. 서해 수호의 날이 3대 서해 도발을 포함해 6ㆍ25 전쟁 이후 북한이 감행한 모든 군사적 도발을 상기하는 날임을 보여주는 차원이라고 국가보훈처는 설명했다.

정부가 천안함 피격(3ㆍ26), 제2연평해전(6ㆍ29), 연평도 포격도발(11ㆍ23) 등 행사를 통합키로 한 것은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에 따른 것이다. 부대관리훈령은 "공식적인 추도식 행사는 5주기까지 실시함을 원칙으로 하며, 6주기부터는 현충일 또는 그 밖의 기념일에 현충원에서 합동위령제로 대체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방 곳곳에서도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정부 기념식이 열리는 이날을 전후해 전국 86개 주요 도시에서 모두 4만여 명이참가한 가운데 기념식과 안보결의대회가 열린다. 정부 기념식에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는 작년 9월 대전현충원에 조성된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합동 묘역과 천안함 피격사건희생자 묘역을 참배한다.

국가보훈처는 "서해 수호의 날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고 전국민적 안보 의식을 결집하는 차원의 행사"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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