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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 김호중, 내일 창원 공연 강행…입장 밝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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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공연
경찰 입건 후 첫 공식 석상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김호중(33)이 18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공연을 강행한다.


18∼19일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공연은 김호중이 지난 14일 경찰에 입건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서는 자리다. 이에 따라 그가 공연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김호중.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김호중.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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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창원 공연에 이어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에 출연하며, 6월 1∼2일에는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이달 말 예정돼 있던 '슈퍼클래식'은 주최사인 KBS로부터 대체 출연자 섭외를 요구받은 공연 주관사가 대체 출연자 섭외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3시간여 만에 김씨의 매니저가 대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며, 김씨는 사고 직후 귀가하지 않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씨의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김씨의 매니저에게 경찰 대리 출석을 요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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