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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이중근 회장, 멈추지 않는 부동산 매입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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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이중근 회장, 멈추지 않는 부동산 매입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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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매입 행보에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부영그룹은 8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생명 본관 사옥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매 가격은 5000억 원대 후반 수준이며 최종 계약 완료는 7월이다.
1984년 완공된 삼성생명 태평로 사옥은 앞서 동방생명 본사 사옥으로 사용된 바 있다.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25층으로 연면적 8만7000㎡로, 삼성생명은 서초사옥으로 이전을 검토하면서 태평로 사옥 매각을 추진했었다. 사옥 매입을 완료한 부영 관계자는 "삼성생명 사옥을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삼생생명 사옥 매입 계약을 체결한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인천 송도 대우자동차판배 부지, 강원 태백 오투리조트, 경기 안성 마에스트로CC,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 등 3개월새 4건의 크고 작은 부동산을 매집해 인수금액은 벌써 1조원을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 총자산이 16조원이 넘는데다 이 회장 자산도 1조5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풍부한 자금 유동성 덕분에 부동산 매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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