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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개포에 민관산학 '빅데이터 캠퍼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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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시에 빅데이터 무상제공키로…빅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

▲상암 IT콤플렉스 조감도(사진=서울시)

▲상암 IT콤플렉스 조감도(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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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내년 마포구 상암동·강남구 개포동에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빅데이터 캠퍼스'를 만든다.

4일 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조성 예정인 상암 IT콤플렉스, 개포 디지털 혁신파크에 민(데이터 분석), 관(데이터 및 환경제공), 산(데이터 및 분석자원 제공), 학(분석 전문가 지원)이 협력해 데이터 융합·분석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오프라인 공간이 조성된다.
이 공간에서는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전용 컴퓨터, 분석 전문가가 지원돼, 빅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시는 빅데이터 캠퍼스 운영을 위해 '열린데이터 광장'으로 공개한 공공데이터(9월 현재 4100여종)는 물론, 소유권 등의 문제로 개방하지 못했던 데이터까지 최대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KB금융그룹과 손잡고 빅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시는 지난 2일 오후 2시30분 시청영상회의실에서 KB국민카드와 '빅데이터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그룹은 시에 카드소비, 대중교통, 부동산 시세 등의 빅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또 시와 KB국민카드는 각각 3명의 실무진이 참여하는 '빅데이터 실무협의체'를 구성, 협약 이행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민참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기회요소 창출, 소규모 기업과 청년창업 희망자에 대한 창업기회 제공, 시에 적용된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활용한 민관협력 사업기회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경기 시 행정1부시장은 "그동안 소유권 등의 문제로 공개할 수 없었던 데이터들을 융합?분석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제공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B금융그룹의 빅데이터를 시작으로 관심 있는 민간기관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해 천만시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민관산학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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