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부실후폭풍 진화나서…10일 경영설명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성립 한화오션 사장이 올 2분기 3조원 규모의 손실 폭탄을 맞은데 대한 후폭풍 진화에 나선다. 임직원들에게 손실 이유를 설명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

대우조선해양은 10일 오후 4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임원과 팀장 및 리더(부서장)급 직원, 노동조합 대표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리더들은 본사 회의실에 모여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이번 설명회는 2주 간의 여름휴가 기간 중 발표된 올 2분기 실적을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부실로 올 2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3조3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정성립 사장은 이날 직접 나서 해양플랜트 부실이 발생한 원인과 부실 규모, 현재 회사의 상황, 대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설명회가 끝난 직후 부서원들에게 설명회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자구계획 등은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산업은행 등 채권단 실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안은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실적이 휴가기간 중에 나온 만큼 업무 복귀 후 직원들에게 현재 회사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대책은 그간 밝혀왔던 비업무성 자산매각, 인력 재배치 등의 수준에서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