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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카드상식]휴가갔다 당한 소매치기, 당황하지말고 긴급대체카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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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 회원수 7000만명, 연간 카드승인금액 500조원. 바야흐로 신용카드 전성시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수는 9232만장, 체크카드는 1억장을 넘었다. 편의점에서 껌 한 통을 살 때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한민국. 그만큼 알아야 할 상식들도 많다. 미리 알면 도움이 되는 카드 관련 상식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 1분 만에 읽을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정리해봤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아이고 내가 못 살아. 도대체 지갑이 어디로 간 거야! 오늘 여행 첫 날인데 이제 어떡하려고. 정말 내가 속 터져." 김알뜰씨(여·29)
"이상하다. 분명 여기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아무래도 아까 숙소 찾느라 이리저리 사람들한테 길 물어볼 때 누가 빼내어 간 것 같아. 정말 어떡하지." 이흥청씨(남·32)

여름휴가를 맞아 큰 맘 먹고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 김알뜰씨와 이흥청씨 커플은 난관에 봉착했다. 이씨가 프랑스에서 첫 여행지인 파리에 도착하자마 지갑을 잃어버린 것이다. 지갑 속에는 신용카드 2장과 100유로 정도의 현금, 주민등록증이 들어 있었다. 그나마 이씨가 한국에서부터 차고 온 복대 속 200유로가 위안이 됐다.

"괜찮을 거야. 어떻게 보면 현금 100유로만 잃어버린 거니까. 주민등록증은 한국에 가서 다시 발급 받으면 되겠지. 스마트폰 안 잃어버린 게 어디야~ 무제한 로밍까지 해왔는데 큰일 날 뻔 했다."
"괜찮기는 뭐가 괜찮아. 누가 오빠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어떡하려고 그래! 얼른 카드사에 전화해서 정지부터 시켜…"

이때 갑자기 이씨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알람이 떴다.

[Web발신]
◇◇카드
이*청님
08/01 14:32
3.15(US$)
프랑스 ****승인

이씨는 순간 머리카락이 곤두섰다. 자신의 신용카드로 누군가 파리 시내에서 결제를 한 것이다. 어쩔 줄 몰라 하던 이씨에게 김씨는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우선 카드사에 전화해서 정지부터 시키자."
"으응. 알뜰아. 네가 시키는 대로 할 게."

카드사 콜센터로 전화한 이씨는 일단 도난 신고를 했다. 카드 상담원은 해당 카드가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비자·마스터카드인 지를 확인한 다음 이씨가 파리에 얼마나 머물 것인지 물어봤다. 그리고 '긴급대체카드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분실, 도난, 훼손 등을 당했을 경우 1~3일 이내 새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였다.

이씨는 차분히 상담원이 알려 준 비자 글로벌 고객 지원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 한국어 상담원을 통해 임시 카드를 신청했다. 이틀이 지나 이씨는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 임시 카드를 받을 수 있었다.

카드 분실이나 도난시 각 국가별 서비스센터 연락처는 비자(www.visakorea.com), 마스터카드(www.mastercard.com/kr) 등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긴급대체카드는 임시카드이기 때문에 귀국 후에는 반드시 이를 반납하고 정상카드를 다시 발급 받아야 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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