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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마트·삼성전자, 고용창출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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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고용창출 상위 30위 기업 발표
제조·유통업이 2/3 차지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제조업과 유통업의 고용창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쇼핑 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 동안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내놓은 '고용창출 우수 기업분석'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간 30대 그룹 369개 계열사 중 235개 기업에서 종업원수가 늘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기업 집단현황공시 자료를 활용한 결과다. 조사 대상 기업의 총 종업원수는 같은 기간 69만9776명에서 100만3136명으로 30만 3360명(4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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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6년 간 종업원이 1만4536명 늘어 고용창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2위는 LG디스플레이(1만3922명), 3위는 삼성전자(1만3183명), 4위는 LG전자(1만81명)이 차지했다.

6년 간 종업원이 많이 늘어난 상위 30개 기업의 총 종업원수는 2008년 37만9803명에서 지난해 66만3410명으로 18만1114명(47.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7만7469명(42.8%), 도매 및 소매업 4만2761명(23.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2만8051명(15.5%), 숙박 및 음식점업 1만846명(6.0%) 순이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종업원이 늘어난 기업은 239개였다. 이들 기업의 총종업원수는 같은 기간 71만4595명에서 89만328명으로 17만5733명(24.6%) 증가했다. 종업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용창출 1위 기업은 이마트로 3년 간 1만3446명이 증가했다. 2위 삼성디스플레이(8842명), 3위 현대자동차(7836명), 4위 CJ CGV(6428명) 순이었다. 종업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상위 30개 기업의 총 종업원수는 2011년 31만9279명에서 지난해 42만6620명으로 10만7341명(33.6%) 증가했다.

2013년 대비 종업원이 늘어난 기업은 198개였다. 이들 기업의 총 종업원수는 같은 기간 69만5415명에서 75만1685명으로 5만6270명(8.1%) 증가했다. 고용창출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3597명)였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3371명), 삼성SDI(297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30개 기업의 총 종업원수는 39만5376명에서 43만4828명으로 3만9452명(10.0%) 증가했다.

이철행 고용복지팀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고용창출 상위 30위 기업의 종업원 10명 중 6명 이상이 제조업·유통업에 종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 공시자료에 집계된 종업원은 '회사가 근로자를 대신하여 세무서에 신고하는 소득세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에 기재된 종업원'으로 정규직, 기간직 등이 포함된다. 증가 종업원은 신규채용 및 인수합병 등으로 인해 늘어난 종업원을 포함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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