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휘말리나…신동주·동빈 지분구조는?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롯데그룹이 갈등에 휩싸이고 있다. 신격호 그룹 창업자이자 총괄회장의 후계 구도를 놓고 신동주, 신동빈 두 아들간 경영권 분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후계에 대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데다, 두 아들이 보유한 지분도 비슷한 상황이라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의 지배구조는 신격호 회장 일가-광윤사(光潤社)-롯데홀딩스-호텔롯데-국내 계열사로 이뤄져 있다.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광윤사라는 기업으로, 광윤사는 롯데홀딩스 지분 27.56%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지분 19.07%를 갖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호텔롯데가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68% 거래량 98,383 전일가 117,9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호황인가요? 불황인가요? 비싸도 줄서고 싸도 줄선다 "주식 대박 난 상위 1%만 웃네"…'3억 플렉스' 또는 '10원 전쟁', 중간이 사라졌다[K자형 소비시대]① 롯데온, 계열사 혜택 모은 '엘타운 슈퍼 위크'…최대 20% 할인쿠폰 (8.83%)을 비롯해 롯데칠성 롯데칠성 close 증권정보 005300 KOSPI 현재가 122,1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1.05% 거래량 16,167 전일가 123,4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오늘의신상]제주산 말차에 우유를 더했다…'실론티 말차 라떼' 출시 (5.92%),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8,3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1.05% 거래량 170,262 전일가 28,6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종합) 신동빈 롯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롯데지주 "수익성 중심 경영" (3.21%)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며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홀딩스, 계열사별 지분은 비슷한 수준이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20% 안팎으로 비슷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두 형제는 롯데홀딩스를 통해 호텔롯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보유하고 있는 호텔롯데 지분은 전혀 없다.
한국 롯데의 다른 주요 계열사에서도 두 형제의 지분 격차는 큰 편이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 롯데쇼핑을 보면 신 회장의 지분율은 13.46%, 신 전 부회장의 지분율은 13.45%로 불과 0.01%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밖에 분기보고서 등을 통해 드러난 두 형제의 지분율은 ▲롯데제과 신동빈 5.34%-신동주 3.95% ▲롯데칠성 신동빈 5.71%-신동주 2.83% ▲롯데푸드 신동빈 1.96%-신동주 1.96% ▲롯데상사 신동빈 8.4%-신동주 8.03% ▲롯데건설 신동빈 0.59%-신동주 0.37% 등이다.
이에 따라 결국 롯데의 경영권 향방은 광윤사 지분과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선택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홀딩스 지분도 아들보다 높은 수준을 갖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