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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문성현, 억대연봉 진입 "기복 없는 투구로 10승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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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오른손투수 문성현[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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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문성현, 억대연봉 진입 "기복 없는 투구로 10승 올릴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로야구 넥센 구단이 오른손투수 문성현(23)과 1억10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 체결을 마쳤다.
1억1000만원은 문성현이 올해 받은 8500만원에서 2500만원(인상률 29.4%)이 인상된 금액이다.

문성현은 계약체결 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올 시즌 중반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을 때가 생각난다. 중요한 시기에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팀에 미안했고 개인적으로도 더 많은 승수를 쌓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얻은 것들이 많았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스프링캠프 동안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두 번째는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키고 마지막은 기복 없는 투구로 올해 놓친 10승을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로써 넥센은 내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마흔여섯 명(군 입대·군 보류·신인·신고·외국인선수·자유계약(FA) 선수 제외) 가운데 마흔두 명(91.3%)과 재계약을 마쳤다.

한편 문성현은 올해까지 다섯 시즌을 넥센에서만 뛰며 통산 112경기에서 21승 26패 4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스무 경기에 등판해 9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1을 올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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