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오른손투수 문성현(23)이 1억10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 구단은 29일 "금일 문성현과 내년도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1억1000만원은 문성현이 올해 받은 8500만원에서 2500만원(인상률 29.4%)이 인상된 금액이다.
문성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올 시즌 중반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을 때가 생각난다. 중요한 시기에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팀에 미안했고 개인적으로도 더 많은 승수를 쌓지 못해 아쉬웠다"며 "그러나 얻은 것들이 많았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스프링캠프 동안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두 번째는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키고 마지막은 기복 없는 투구로 올해 놓친 10승을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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