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진~하산 물류프로젝트 24일 석탄 시범운송 착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부 21일 국내 3사 컨소시엄 점검단 방북 승인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남북한과 러시아 간 국제협력 물류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 시범사업인 석탄운송이 24일부터 시작된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과 포스코, 코레일 등 국내 3개 기업 컨소시엄 점검단 13명이 북한 나선특별시의 나진항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나진항에서 경북 포항항으로 러시아산 석탄 4만t을 실어나르는 시범운송 사업 점검을 위해 방북하는 기업 3사 컨소시엄 점검단 13명의 방북을 21일 승인했다.
이들은 24일부터 28일까지 나진항에 머물면서 석탄 화물 전용부두인 나진항 3호 부두에서 이뤄지는 선적 작업을 점검한다.


석탄 선적을 마친 현대상선의 5만t급 벌크선은 29일께 포항으로 출항해 하루 정도 항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는 포항항에서 석탄을 인도받으면 생산 공정의 연료로 사용한다.

연간 200만t의 석탄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포스코는 대부분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들여오고 있다.이번 석탄은 하산에서 나진항까지 철도로 운송한 것을 선박을 이용해 들여오는 것이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2008년 북한(30%)과 러시아(70%)가 각각 출자해 만든 라선콘트란스의 러시아 측 지분 중 절반가량을 국내 컨소시엄이 사들인 방식으로 추진된 대북 간접투자사업이다.나진에서 하산까지 54km의 철도를 건설하고 나진항을 개발하는 것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