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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김경문 "정규리그 때처럼 편하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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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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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마산구장 홈에서 한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내줬다. 마지막 한 경기에 몰린 김경문 NC 감독(56). 그는 "여기까지 왔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나. 선수들이 정규리그 때처럼 편하게 경기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경기 패배는 잊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겁게 경기 하길 바란다. 그래서 지난 22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4로 패한 뒤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하다 보니 평소 플레이가 안 나오고 몸이 더 굳었다"며 "감독이 편하게 해준다는 것이 오히려 더 부담이 된 것 같다"고 했다.
3차전 승리를 위해서는 선발투수로 예고된 찰리 쉬렉(29)의 호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찰리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한 다섯 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24일 잠실구장 원정경기에서는 프로야구 역대 열한 번째이자 외국인선수 최초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두 경기에서는 우리 팀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나가지 못했다"며 "찰리가 경기 초반을 어떻게 막아주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2차전 경기 아쉬운 순간으로는 4회말 나온 에릭 테임즈(28)의 병살타와 6회말 대타 조영훈(32)의 홈런성 타구를 꼽았다. 당시 테임즈는 1사 1·3루에서 2루수 방면에 직선타를 날렸는데, 이 타구가 LG 김용의(29)에 잡히면서 1루에 있던 나성범(25)까지 아웃됐다. 그리고 조영훈은 무사 1루 타석에서 LG 선발 우규민(29)을 상대로 오른쪽 폴대를 살짝 비켜가는 대형 타구를 날렸다.
김 감독은 "4회에 병살타가 나오는 순간도 그랬고 6회 (조)영훈이의 홈런성 타구도 아쉬웠다"며 "(조영훈은) 벤치에서 봤을 때 방망이를 잘 돌린 것처럼 보였는데 관중들 함성소리가 작은 것을 두고 파울인 것을 알았다"고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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