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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세계 펀드순자산 32조 달러…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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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090억 달러로 상위 13위 차지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올해 2분기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가 상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증시회복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32조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조2000억원(3.8%) 증가했다.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 들어 미국 등 선진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는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이와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이후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난 것도 세계 펀드순자산 증가에 기여했다는 풀이다.

특히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이 전 분기 말보다 6093억 달러(4.5%) 증가하면서 전체 규모를 끌어올렸다. 채권형펀드도 1분기 대비 3091억 달러(4.2%) 늘어난 7조6222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의 1분기 펀드순자산은 전 분기보다 188억 달러 늘어난 3091억 달러였다. 모든 유형의 펀드에서 자금 증가세가 나타났다.
펀드순자산 상위 15개국 중 한국은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13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15조 6650억 달러), 2위는 룩셈부르크(3조 3130억원), 3위는 호주(1조7880억 달러)가 차지했다.

그러나 세계 펀드순자산 상승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신동준 금투협 자산운용지원부장은 "미국 증시 상승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며 "일본의 경기위축 또한 향후 세계 펀드순자산의 지속적인 상승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짚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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